2019.06.10

제주도 비자림으로 맑은공기 마시러 가요

전 제주도 여행을 하게 되면  숲길 한두 곳 걷는 일정을 꼭 넣는데요. 이번엔 비자림을 일정에 넣어 가보았습니다. 비자림은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곳인데요  5~800년 된 비자나무로 만들어진 숲이라 비자림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비자림 주차장 입구에 도착하니 유명한 관광지답게 평일인데도 주차장에 차들로 가득했습니다. 운 좋게 주차할 곳을 발견하고 얼른 주차를 한뒤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비자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비자림으로 향하는 길은 잘 포장된 공원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10분 정도 걸어 본격적인 숲이 나오기 시작하면 황토 흙길이라고 해야 하나 흑색이 아주 진한 오솔길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흙색과 아주 밝은 초록색이 너무 이쁘고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이때부터는 제가 진짜 좋아하는 흙 향, 풀 향, 신선한 바람, 새소리 등 여러 가지 숲의 소리와 숲 향기가 코와 귀를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한여름이지만, 500년 된 비자나무 그늘이 숲을 시원하고 상쾌하고 만들고 있어 걷는 동안 덥다기보다 너무 상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래된 숲이라 평소에 볼 수 없는 식물들도 많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아이들과 함께 오면 자연체험하기도 참 좋을듯했습니다.

도란도란 친구와 이야기를 하며 걷다 보면 기분은 최고, 힐링 되는 기분이 듭니다.

관광지에서 흔히 볼수있는 박물관이나 여러종류의 익티비티를 즐기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숲길을 무리하지 않게 걷는것도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2019.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