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1%대 금리의 ‘서민형 안심 전환대출’ 출시, 신청방법은?

25일 금융위원회는 9월 16일 최저 1%대 금리의 ‘서민형 안심 전환대출’의 출시계획을 확정 · 발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출시된 ‘더 나은 보금자리론’에 대한 개선안도 적용된다.

 

서민 · 실수요자 초점 집값 영향 없을 듯

지난 2015년에 정부가 출시했던 안심전환대출 1호 상품은 선착순 마감이다 보니 하루 5조 원씩 팔려나가면서 20조 원 한도가 순식간에 동났다. 은행 창구가 심하게 붐비는 대혼란이 빚어지자, 정부는 이번에는 9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일관 신청을 받은 다음 집값이 낮은 대출자들에게 우선순위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서도 24시간 접수 받는다.

신청 방식도 간편하고 대출금리도 싸지만, 차주 입장에서 따져봐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다. 먼저 고정금리 상품이기 때문에 대환 첫 달부터 원리금을 동시에 갚아야 하며, 종전에 이자만 갚고 있었던 차주가 안심대출로 바꾼다면, 상환 계획을 재설계 해야 한다. 또 기존 대출을 받은 지 3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종전 대출기관에 중도상환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금리 하락 추세가 장기화된다면, 변동금리 대출 상품 이자가 고정금리보다 낮아질 수도 있다.

대출잔액 3억원 대환하면 연 196만원 이득

최근 시중금리가 뚝 떨어지면서 ‘대출 갈아타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갈아타기 재테크의 최대 걸림돌은 대출 한도였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책 때문에 기존 빚을 갚고 새로운 대출을 받게 되면 한도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정부의 안심 대출 신상품은 대출 규제 적용 없이 종전 한도 그대로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 가령 3억 원을 만기 20년, 변동금리(3.6%)로 빌린 사람은 현재 매달 168만 8000원씩 갚아야 한다. 하지만 안심대출로 갈아타면 월 이자 상환액이 16만 3000원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