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6

일본 지자체, 한국 항공사에 한일 노선유지 요청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반발로 국내에서 일본 여행거부 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지방 자치단체들이 한국을 찾아 한일 항공 노선 유지 요청과 함께 다양한 협력 사업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 항공사들은 공급광잉이던 일본 노선이 여객수요마저 떨어지자 일본 노선 감축 운항은 물론 노선 철수 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일본이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을 본격화한 7월 이후 복수의 일본 지자체가 한국에 대표단을 보내 국내 항공사 임원 등과 접촉하고 돌아갔다.

일본 지자체가 한국 관광객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국내 항공사 분위기는 싸늘하다.

당장 일본 노선 탑승률과 예약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고, 앞으로 일본 여객 수요도 더 떨어질것으로 예상돼 수익률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기준 제주항공의 7월 탑승률은 지난해 80% 후반에서 올해 80% 초반으로 감소했고, 예약률은 8월의 경우 80%에서 70%수준으로 떨어졌고.  제주항공 뿐아니라 국내 다른 항공사도 비슷한 수준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이 이달 2일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면서 일본 방문객은 지금보다 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상용 수요가 없고 관광이 전부인 일본 지방 노선에 대한 운항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19.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