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30

라면 맛집 한라산윗세오름


제주도 라면 맛집 윗세 오름에 가보았습니다. ㅎㅎ

윗세 오름은 한라산 탐방 코스 중에 난이도가 낮은 C코스로 쉬엄쉬엄 올라가도 왕복 5시간이면 충분한 코스입니다.

영실 탐방 안내소에서 영실 휴게소까지는 자동차 도로와 탐방로가 병행되어 있어 자동차로 영실 휴게소까지 올라가 휴게소에서부터 등산하기로 했습니다. 영실 휴게소는 해발 1,250미터에 위치해있어 혹시 추울까 걱정은 했는데 이른 봄이라 쌀쌀은 하지만 추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영실 휴게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맑은 공기를 폐로 한가득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상쾌하고 엔돌핀이 상승하는 기분! 정말 최고였습니다.

수십 분을 걷다 보면 영실계곡에서부터 병풍바위 정상까지는 난이도가 높은 A구간이 나오는데요~
이 구간은 힘이 들긴 하지만 뒤를 돌아보면 제주도의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멋진 경치도 볼 수있고 병풍바위의 근엄한 모습도 볼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쉬엄쉬엄 계산을 오르면서 병풍바위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경치를 감상하다보면 힘든 줄도 모르고 병풍바위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병풍바위 정상에 오르면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고 저 끝엔 한라산 백록담의 남벽분기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병풍바위 정상에서 윗세 오름 대피소까지 능선을 따라 넓은 초원을 걸으면서 여기가 유명한 해외 관광지도 안부럽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씨도 많이 덥지 않고 바람막이 또한 필요 없는 날씨~ 한라산을 4계절 모두 탐방해 보았는데, 전 개인적으로 한여름엔 피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여름엔 더위에 지쳐 너무 힘들었던 기억밖에 나질 않더라고요..

드디어 윗세 오름 대피소 도착!!
도착하자마자 라면 맛집 대피소로 직행합니다.하하하
라면을 구매하고 라면 기다리는 시간은 마치 좀 전에 걸어온 등산 코스보다 더 힘이 든다는 생각을 하며 기다립니다. ㅋㅋ
라면은 역시 한라산 정상에서 먹는 라면이 최고!!!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주위 경치도 감상하며, 사진도 찍고 아무 데나 누워 하늘을 이불 삼아 휴식을 가지며,
다음번 라면 맛집은 가을에 다시 찾아올 것을 다짐하며 하산합니다. ㅎㅎㅎ

2019.09.27